0

BofA "美 예측시장 확대, 부실대출 문제 야기"

25.11.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내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의 빠른 성장이 소비자 부채를 증가시키고 부실 대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미국 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BofA 분석가들은 "스포츠 베팅 합법화와 함께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 등 예측 플랫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BofA는 "쉽고 게임화된 인터페이스가 빈번하고 충동적인 베팅을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BofA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와 달리 예측 플랫폼은 접근이 쉽고 질문 해결 시간이 빨라 충분한 조사 없이 빠른 수익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대거 유입시키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평균적으로 사용자의 84%에게 손실을 안기며 성공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소수의 '고래(Whales)'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 신용 시장에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BofA는 "예측 플랫폼을 통한 베팅은 소비자 신용 점수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다른 대출 기관들은 소비자가 예측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투기성 부채를 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돼 신용 위험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는 맹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BofA는 도박 관련 법규가 관대한 지역일수록 평균 신용 점수가 낮고 개인 파산 가능성이 높다며 예측 시장 사용이 부실 신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예측 시장 플랫폼들은 전통 금융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폴리마켓은 최근 트레이더들이 기존 증권사를 통해 예측에 베팅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었다.

칼시와 폴리마켓의 거래량은 10월에 85억 달러(약 12조 3천972억 원)를 초과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11월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