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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AI시대 젠Z, 직함보다는 대체불가 업무에 집중해야"

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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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3 생성 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취업 시장에 들어서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가 직함을 쫓기보다는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AI가 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제임스 랜섬은 "가장 현명한 선택은 명망 있는 직함을 쫓는 것이 아니라, AI가 더 효율적으로 일을 수행하도록 감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랜섬은 "자신을 보호하려면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며 "상호작용과 사회적 기술, 리더십, 상황 관리 등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랜섬은 Z세대가 무엇보다 보여줘야 할 것은 AI 활용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조직에는 대형언어모델(LLM)의 강점과 한계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얼마나 많은 산출물을 만들었는지, 얼마나 시간을 절약했는지, 정확도는 어땠는지 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섬은 현재의 AI 도입 단계를 진짜 혼란이 오기 전의 짧은 기회의 창으로 본다.

지금은 사람들이 AI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증강 단계에 있지만, 자동화가 성숙하면 인력 감축이 일어나는 압축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랜섬은 은행이 ATM을 도입하던 시기와 비교했는데, 은행은 초기에는 더 많은 직원을 고용했지만, 기술이 자리 잡은 뒤에는 인력을 줄였다.

랜섬은 은행의 ATM 도입과 같은 사이클이 사무직 전반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홍경표 기자)

◇미국인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지출 줄인다

미국인들이 1년 중 가장 큰 쇼핑 기간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CNBC는 24일(현지시간) 딜로이트의 최신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미국 소비자들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평균 622달러(약 92만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작년보다 4% 감소한 수치다.

딜로이트는 전반적인 지출 감소가 주로 생활비 상승과 재정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날인 금요일로, 전통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돼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을 의미한다.

CNBC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보통 비공식적인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이지만, 많은 사람이 아마존 프라임 데이와 같은 할인 행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는 더 일찍 쇼핑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쇼핑객들이 전략적인 지출을 위해 지출 시기를 분산했다는 의미다. 또한, 이는 판촉 행사나 캐시백 제안과 같은 이벤트와도 연동되며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 중의 하나로 평가됐다.

할인정보제공업체 리테일미낫(RetailMeNot)의 스테파니 칼스는 "쇼핑객들은 예산을 아끼기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욱 기자)

◇얼어붙은 美고용…"일자리 찾는 것보다 하버드 합격 확률 더 높아"

미국 고용시장이 대규모 채용도 해고도 없는 상태로 얼어붙으면서 일자리를 찾는 것보다 미 명문 하버드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채용 플랫폼업체 그린하우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채용 공고 하나당 평균 242개의 지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적으로 구직자가 지원한 일자리에 합격할 가능성이 0.4%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하버드대 합격확률 3.6%보다 훨씬 낮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될 가능성은 더 낮다. 2025년 우주비행사의 경우 8천명 이상의 지원자 중 1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0.125%에 불과했다.

매체는 "이런 상황이 고용주에게는 꿈만 같을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고용주들 역시 엄청난 양의 이력서 속에서 선별작업을 해야 해 압박감을 느낀다"며 "현재 상황에서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직장인들이 좁은 취업 문을 뚫어야 하는 구직시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해 현재 직장에 오래 머무르려는 '직장 끌어안기(job hugging)'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기자)

◇"X 대형 계정 상당수가 '트롤'…일론 머스크가 스스로 만든 결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대형 계정 중 상당수가 해외 트롤(가짜 계정)로 밝혀진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머스크는) 이용자에게 직접 수익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지금의 상황을 돈 주고 사들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X가 도입한 '게시 위치 표시 기능'으로 미국 정치와 문화에 큰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던 여러 계정이 사실은 인도, 태국, 동유럽 등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나 'MAGA'를 외치는 계정이 사실 미국과 먼 나라에서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이러한 익명 계정이 생성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수익 창출'이다.

매체는 "이유는 바로 단 하나, 돈"이라며 "인터넷은 분노를 클릭으로, 클릭을 '몇 센트(수익)'로 바꿔준다. 그리고 그 클릭을 많이 쌓으면, 그 몇 센트들은 꽤 큰 돈이 된다"고 지적했다.

즉 사용자가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해 분노를 유발할수록 보상이 주어지는 플랫폼 구조이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려 했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시 마케도니아의 10대들도 가짜 페이스북 게시물을 마구 만들어 광고가 잔뜩 붙은 블로그로 유입을 끌어오려 했다.

그중 한 명은 버즈피드에 "블로그 안의 정보가 잘못됐고 거짓이라는 건 알고 있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클릭하고 반응만 한다면,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日 혼다, 칩 부족 사태 속 판매 순위 밀려날 전망

혼다의 글로벌 판매량 기준 일본 자동차 제조사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아시아는 25일 보도했다.

혼다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북미 생산 감소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66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소유한 네덜란드 기반 칩 제조사인 넥스페리아의 반도체 선적 중단 영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9월 말 네덜란드 정부가 '부적절한' 경영관리를 이유로 넥스페리아 지배권을 박탈하는 비상조치를 내리자 중국은 자국 공장에서 대부분 생산되는 넥스페리아 제품 수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맞대응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칩 부족 위기에 직면했다.

혼다는 일부 부품의 칩 조달을 전적으로 넥스페리아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칩 부족 사태는 혼다의 영업이익을 1천500억 엔(약 1조4천100억 원) 감소시켜 연간 영업이익이 55% 줄어든 5천500억 엔(약 5조1천696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혼다가 일본 상위 3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것은 하반기 기준 처음이다.

다만 혼다는 안정적인 칩 공급을 확보했다며 지난 19일 멕시코 생산을 재개했고, 미국과 캐나다의 생산은 24일부터 점진적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칩 부족 사태로 판매량 3위인 닛산은 일본 공장들의 생산을 축소했고 연간 영업이익에 250억 엔(약 2천349억 원)의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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