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월가 전문가 "美 기술주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

25.11.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계 투자기관인 누버거 버먼은 기술주 하락이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라힐 시디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기술주 매도세가 인공지능(AI) 붐 종말의 시작일 것이란 걱정은 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디키 수석 전략가는 "기술주 매도세는 완전히 끝나지 않았으며, 펀드 매니저들의 소극적인 포지셔닝 속에서 몇 주간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조정은 AI 열풍을 주도하는 주식들의 펀더멘털 때문이 아니라 유동성 때문에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디키 수석 전략가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탄탄할 것이며 내년에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이 본격화함에 따라 유동성 사정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금은 유동성이 주도하는 환경으로, 기술주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업들의 실적은 업종의 이야기이지만,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은 거시경제적인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최근 기술주는 개별 기업의 통제를 벗어난 거시경제적인 요인들로 하락한 것이지, 펀더멘털이 부진해서가 아니라는 게 시디키 수석 전략가의 설명이다.

지난주 시장 일부에서는 주식 부진의 잠재적 배경으로 암호화폐의 매도세를 꼽기도 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입 요구)을 충족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마련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폭락이 일부 투자자들에게 그들이 소유한 주식을 팔도록 강요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ywkwon@yna.co.kr

권용욱

권용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