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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전강후약' 극복한 코스피, 3,960선 안착…2.67%↑

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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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번 주 내내 '전강후약' 흐름에 눌려 있던 코스피가 이를 극복하며 나흘 만에 3,960선에 안착했다.

불안했던 환율이 안정화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레벨을 끌어올렸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09포인트(2.67%) 오른 3,960.87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29포인트(2.49%) 상승한 877.32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그간 코스피를 짓누른 환율 불안이 진정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환율 안정화 메시지를 냈다. 최근 통화당국이 4자 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당국의 개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원 환율은 1,457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 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반등해, 1,465원선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주 코스피는 오전 장에서는 반짝 상승하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는 '전강후약'의 패턴을 보여왔다. 증시 전문가는 이 원인을 수급 공백에서 찾았다. 외국인투자자가 매도 우위로 돌아선 상황에서 개인투자자가 이를 받아내고 있지만, 주요 기관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방어력이 약해졌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천15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코스피200선물에서도 5천5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투자자도 코스피에서 1조2천2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화력을 더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장비가 5.04%로 가장 많이 올랐다.

구글과 엔비디아의 AI 주도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유지됐다. 삼성전자(3.52%), 한미반도체(6.99%)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도 0.96% 올랐다.

원전·전력기기 업종에서도 AI 투자심리 개선과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추가 건설 소식에 영향을 받아 강세로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5.17%), 현대건설(7.73%) 등의 주가가 올랐다.

2차전지 업종도 리튬 가격 반등과 중국의 공급 조절 정책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5.32%), 에코프로비엠(9.17%), 에코프로(11.04%) 등의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석유화학 재편 계획과 고강도 인사 쇄신안을 발표한 롯데그룹의 주가는 내림세다. 롯데지주와 롯데칠성은 각각 6.09%, 3.51% 하락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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