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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소폭 약세…예상보다 양호한 실업보험

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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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약세다.

미국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감소 흐름을 보이자 국채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70bp 오른 4.01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60bp 상승한 3.48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90bp 오른 4.66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4.3bp에서 53.4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장에 들어서기 전 미국 국채금리는 영국 정부의 예산 전망 보고서에 반응했다.

영국 예산책임처(OBR)는 핵심 재정 여유분(headroom)이 향후 5년간 220억파운드 확보됐다고 밝혔다.

동시에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 반면 중기 생산성 성장률은 1.3%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9년까지 성장률 전망치는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영국 정부가 보낸 엇갈린 신호에 영국 국채금리와 파운드화가 출렁거리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2bp가량 위아래로 등락했다.

다만 뉴욕장 들어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국채금리는 일단 상방으로 방향을 잡는 분위기다. 실업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살짝 약해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수정치 22만2천건 대비 6천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22만5천건도 하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2.9%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85.2%에서 하락했다.

그래나이트베이자산관리의 폴 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지표는 여전히 드문드문 나오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데이터만 보면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추세는 완벽과는 거리가 있으나 겁먹었던 만큼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9월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전월 대비 증가했다. 다만 직전월 대비로는 둔화폭이 컸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3천13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5억달러(0.5%) 늘어난 수치다. 시장 예상치는 0.3% 증가였다.

다만 9월 수치는 8월 수치와 비교하면 대폭 둔화했다. 8월의 전월비 증가율은 3.0%로 상향 조정됐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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