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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명가' 우리자산운용 첫 채권 신입공채…ETF도 박차

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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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 채권 부문 원포인트 충원…공모펀드 1위 이어 ETF 강화

"내년 채권형 ETF 경쟁력 강화 원년…1개~2개 추가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채권 명가'로 통하는 우리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채권 부문을 특정해 신입 인원을 선발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모펀드를 넘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까지 채권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최근 신입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채권 부문에 3명을 선발했다. 신입 공채에서 채용 부문을 채권으로 특정해 인원을 충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채권 부문에 전통적으로 강한 하우스로 꼽힌다.

지난 25일 기준 우리자산운용의 채권 펀드 순자산은 약 13조 원으로 업계 5위에 해당한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이 중에서 ETF를 제외한 공모 펀드로 한정하면, 우리자산운용의 채권형 펀드는 5조8천억 원가량으로 최대 규모다. 대표적으로 '우리하이플러스채권증권투자신탁1호'와 '우리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은 순자산이 모두 2조 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금융 상품 수탁고는 약 20조6천억 원으로 삼성과 KB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신입 인력을 확보한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채권형 펀드의 운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ETF 사업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채는 채권운용부와 ETF 부문에 인원 2명을 동시에 충원했다. 두 조직은 단순한 지수 추종형 패시브 상품을 넘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 ETF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우리자산운용이 출시한 채권형 ETF는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와 'WON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 'WON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WON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등 4종으로 3천489억 원가량이다.

기존 4종의 채권형 ETF는 모두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뛰어난 투자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WON 전단채플러스액티브'는 연초 이후 연환산 3.422% 수익률로 벤치마크(2.884%)를 0.5%P(포인트) 넘게 초과했다. 이는 경쟁 상품 대비해 가장 우수한 운용 성과로 손꼽힌다.

최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주식과 채권의 분산 투자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우리자산운용은 검증된 수탁고와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사업 저변을 넓힐 것으로 주목된다.

김동환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부문장은 "2026년을 채권형 ETF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핵심 펀드 라인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수탁고를 키우는 동시에, 한두 가지의 채권형 ETF를 추가 상장해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두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민 채권운용1본부 본부장은 "단순한 수탁고 경쟁이 아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ETF 라인업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자산운용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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