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SBG)(TSE:9984)의 개인 대상 회사채(리테일 채권) 누적 발행액이 10조 엔(약 94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27일 SBG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누적 발행 총액은 9조8천995억 엔을 기록하며 일본 내 개인 채권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의 SB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보급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반도체, 로봇 등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80만 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떠받치고 있는 구조다.
SBG는 전일 개인 대상 회사채 5천억 엔 규모의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이번 7년 만기 채권의 이자율은 3.98%로, 2024년 11월에 발행된 7년 만기 채권의 3.15%에서 상승했다.
SBG의 회사채 누적 발행 총액은 9조8천995억 엔이지만, 상환 총액은 4조9천875억 엔이다. 순 잔액은 약 5조 엔 수준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SBG의 연결 부채는 32조3천10억 엔으로 개인 대상 회사채 비중은 약 15%를 차지해 자금 조달 출처가 분산된 구조다.
일본은행(BOJ)의 자금 순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6월 말 기준 가계 금융자산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천239조 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현금과 예금이 1천126조 엔으로 가계 자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SBG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일본 내 개인 대상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총 10조7천억 엔이었다. 이 중 SBG가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은행 업계(32%)나 SBG를 제외한 전체 기업(26%)보다 높은 비중이다.
현재 SBG가 AI 전략에 '올인'하면서 일본 회사채 시장의 미래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10월 SBG는 스위스 ABB의 로봇 사업을 약 8천억 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오픈AI 추가 출자,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 SBG의 자금 수요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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