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매파적'이라는 분석이 뒤따르는 가운데 코스피도 오전 중 탈환한 4,000선을 도로 내려놓았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후 2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82포인트(0.53%) 오른 3,981.69에서 거래 중이다.
개장 후 코스피는 구글발 AI 훈풍을 소화하며, 강세 출발했다. 오전 10시 4분께에는 4,023.42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이를 고점으로 점차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오후 1시 20분께에는 3,968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를 기준으로 4,000선을 지킨 건 지난 20일이 마지막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금통위를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드러난 금리 인하 기조의 변화 때문이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결정적으로 향후 가이던스 관련 문구를 10월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에서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로 수정했다"며 "인하 '기조'는 인하는 분명하지만 시기와 폭을 고민한다는 의미인 반면 인하 '가능성'은 여부를 저울질 한다는 뜻으로, 동결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라고 봤다.
IM증권도 내년 상반기까지의 동결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지는 2.50% 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하 신호가 나와도 스탠스 변화에서 실제 인하까지 래깅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천6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1,469원선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금통위 이후 1,465원 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다 오후 2시 5분께 1,461.30까지 내리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3.1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고려아연(12.67%), 영풍(11.22%)의 주가가 급등했다.
IT서비스가 2.10%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날 두나무와의 기업결합과 관련한 계획을 알린 네이버의 주가는 4.36% 내렸다. 발표 내용이 투자자의 기대보다는 구체적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4%, 3.24% 상승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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