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생산 거점을 한국에 구축한다는 소식에 SK와 펩트론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장중 유가증권시장에서 SK가 4.5%가량 올랐고, 코스닥에서 펩트론이 20% 가까이 치솟았다.
일라이 릴리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생산 체제를 충청북도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SK 계열사와 펩트론이 파트너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SK팜테코가 자회사 SK바이오텍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펩트론이 완제품 제조사 역할을 맡는 구조다.
SK팜테코는 자회사 SK바이오텍을 통해 세종 명학산업단지에 대규모 펩타이드 원료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 설계 단계부터 일라이 릴리와의 파트너십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원료를 생산하면 장기 지속형 펩타이드 주사제 기술을 보유한 펩트론이 완제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펩트론은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비만치료제 소식 외에도 SK가 금산분리 완화의 가장 큰 수혜주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 대해 "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육성 등 신정부의 정책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그룹으로 포지셔닝 중"이라며 "최근 논의 중인 금산분리 완화는 미래 AI 인프라 투자(반도체 등) 확대의 대규모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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