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생활건강·유플러스 자사주 소각
내년에도 '주주환원 확대' 기조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그룹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중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각 사가 발표한 밸류업 계획의 실제 이행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공개해 투자자 및 시장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이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LG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등 LG그룹 8개 상장사는 28일 일제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주요 내용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정책 개선, 추가 주주환원 등이다.
우선 해당 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배당정책 개선을 계획대로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2천500억원 규모를 지난 9월 소각 완료했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도 올해 총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이어 소각해 올 한 해에만 LG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약 5천억원에 달했다.
LG그룹은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는 시장 신뢰도를 한층 제고하는 차원에서 내년 상반기 중 나머지 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LG전자는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LG생활건강도 오는 2027년까지 자사주 전량 소각에 나선다.
배당 성향 확대도 계획대로 이행해 가고 있다.
㈜LG는 최소 배당 성향을 기존 50%에서 60%로 10%포인트(p) 상향키로 한 계획에 따라 지난해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 76%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한다는 정책에 맞춰 배당금액을 2023년 1천449억원에서 2024년 1천809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역시 약 900억원을 중간배당 하는 등 배당 규모를 늘려오고 있다.
LG이노텍은 연결 당기순이익 10% 이상으로 유지 중인 배당 정책을 오는 2027년 15%, 2030년에는 20%까지 높여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율을 최대 60%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진행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어워즈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4.10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날 발표에는 추가적인 미래 투자 및 주주환원 계획도 담겼다.
㈜LG[003550]는 약 4천억원 규모의 광화문빌딩 매각 금액을 미래 준비와 주주환원 재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영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일부 금액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안을 검토한다.
LG전자[066570]는 향후 2년간 총 2천억 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새롭게 공개했다. 주주환원의 방법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고 시장과 추가 소통할 계획이다.
LG화학[051910]은 사업성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주식을 중장기적으로 약 7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처음 밝혔다. 자회사 지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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