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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美 대학 졸업생들, 취업시장 우위 사라진다"

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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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대학 졸업생들이 고졸 근로자를 상대로 누려왔던 취업시장의 우위가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진단됐다.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2세에서 27세 사이의 고졸 및 대졸자들의 실업률 추세를 분석한 결과, 최근 이들의 실업률 격차가 지난 197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과 고졸 근로자 간의 실업률 격차 감소는 2000년대부터 젊은 대졸자들의 구직률 하락과 함께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 격차 추세가 강화된 셈이다.

보고서는 "최근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고등학교 졸업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이는 대학 졸업자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었던 오랜 기간이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등학교 졸업자들은 직업 유지와 보상 측면에서 대학 졸업자에 비해 여전히 불리한 것으로 진단됐다.

보고서는 "젊은 고졸 근로자들의 실업 진입률(Entry rate into unemployment)은 젊은 대졸 근로자들보다 높은 채로 유지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취업률은 서로 수렴하더라도 젊은 대졸자들은 일단 고용되면 직업 안정성과 보상 면에서 우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대마초 브랜드, 추수감사절 '그린 수요일' 적극 홍보 나서

올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마초 브랜드들이 '그린 수요일(Green Wednesday)' 홍보에 나섰다.

이는 추수감사절 전날, 어린 시절 고향 친구들이 재회해 자연스럽게 대마를 즐기는 미국 문화에서 착안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카나비스 미디어 카운슬(Cannabis Media Council)'의 공동 설립자인 조이스 세날리는 "그린 수요일은 이제 '4월 20일 '대마초 문화의 날'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대마초 기념일이 됐다"고 강조했다.

뉴욕의 대마 판매점 체인 '트래블 에이전시'의 제니퍼 바톨로메오 총괄매니저는 "그린 수요일은 사실 공식적인 기념일이 아니"라면서도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고, 친척들도 모이고, 결국 사촌과 산책을 나간다. 그 산책길에서 사람들이 뭘 하는지 뻔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어린 친척들이 몰래 빠져나가 함께 대마를 피우든, 혹은 가족 모임의 긴장을 완화하려고 식사 전 대마 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먹든, 17세기부터 이어진 미국 전통 명절에 '취하는' 행위는 21세기의 새로운 전통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그린 수요일' 현상이 마케팅 용어로 적극 활용되면서 대마초 브랜드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지역 판매점을 방문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술을 대마 제품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평소 대마를 즐기지 않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린 수요일에 대마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었다.

유대계 대마 브랜드 '토킨 쥬'의 공동창립자 윌 코헨은 "예전엔 추수감사절 전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취하는 날이라 '블랙아웃 수요일'이라고 불렀다"며 "이제 그 자리를 술과 대마가 경쟁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 논란의 애플 신상 '아이폰 포켓' 전 세계 완판

애플이 일본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스마트폰 파우치 '아이폰 포켓'이 논란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매진됐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1일 출시한 아이폰 포켓은 애플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매장 기준 전량 매진됐다.

아이폰 포켓은 애플이 올해 두 번째로 시도한 웨어러블 액세서리다. 230달러짜리 길이가 긴 제품과 149달러짜리 짤은 제품 두 가지 크기가 있으며,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크로스바디 끈과 손목용 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다.

이세이 미야케의 요시유키 미야마에 디자인 디렉터는 이 제품을 두고 "아이폰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착용하는 즐거움이라는 개념을 탐구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품을 두고 일각에서는 30만원짜리 양말 아니냐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실용성이 낮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가격을 책정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지연 기자)

◇ "AI로 인한 생산성과 임금 상승, 곧 정점 도달할 수도"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임금 상승이 곧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 사회 정책 및 실천 대학원의 이오아나 마리네스쿠 교수는 "AI로 인한 자동화가 확산됨에 따라 임금은 혹 모양의 궤적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즉 처음에는 자동화로 인해 효율성 증가로 임금이 상승하다가 정체되고, 결국에는 기계가 인간이 수행하던 인지 작업을 더 많이 수행하면서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리네스쿠 교수는 지능 업무의 14% 이상이 이미 자동화됐다며, 지능 업무의 약 37%가 자동화된다고 하면 임금이 하락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마리네스쿠 교수는 아직 임금 하락의 징후는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AI 경험이 부족한 근로자들이 이미 대체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리네스크 교수는 진짜 경고 신호는 경제 전반에 걸쳐 정보 관련 일자리의 전반적 점유율이 눈에 띄게 감소해, 노동 시장이 육체 노동으로 재분배되기 시작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마리네스크 교수는 AI가 결국 대부분의 지능 관련 작업을 대체하게 된다면 임금 성장은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인간과 기계가 서로의 생산량을 증폭시키는 관계를 유지한다면, 노동자를 소외하지 않고도 경제가 계속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홍경표 기자)

◇ 식료품 물가 치솟은 美…"올해 추수감사절은 외식"

여러 코스로 구성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재정적 부담 때문에 올해 추수감사절에 외식을 선택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 레스토랑 예약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수감사절은 특히 관세와 이민 단속 강화,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 기후 등 요인으로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을 때 찾아왔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식료품 물가는 3년 만에 가장 빠르게 올랐고, 9월에도 추가 상승이 이어졌다.

일각에선 추수감사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식을 선택한 사람들이 기대와 달리 식당에서 더 큰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BLS 통계상 외식 물가가 전체 인플레이션율보다 높게 상승하고 있어서다.

다만 CNN비즈니스는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전미레스토랑협회는 9월 메뉴 가격 인상 폭이 2024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안으로, 즐겨 찾는 식당에서 음식을 대량 주문해 집에서 먹는 방법도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소개했다.

케이터링(출장조리) 플랫폼 올로의 노아 글래스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식료품 가격 영향으로 올해 주문량이 지난해 대비 거의 두 배로 뛰었다"며 "배달 주문은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편의성, 가성비의 완벽한 조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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