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률이 비트코인의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미국 현지시각) ETF닷컴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IBIT)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4만6천 달러(약 6천744만원) 수준일 때 상장했다.
그러나 그 가격대에 이 ETF에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되진 않았다.
이 ETF에 들어온 총 자금 626억 달러 중 약 310억 달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기간인 지난 1년 동안 유입됐다.
ETF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8만5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최근 1년간 매수한 ETF 투자자들은 대부분 본전(Breakeven) 상태이거나 손실 구간에 놓여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순자산은 현재 690억 달러로 ETF 총 자금 유입액인 626억 달러와 거의 비슷하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률 대비 ETF 수익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가 2024년 1월 11일 상장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까지 약 두 배가량 올랐다.
한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는 지난달 29일부터 꾸준히 환매가 발생해 약 29억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이 ETF가 상장한 이후 유치한 총 누적 유입액 626억 달러의 4.6%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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