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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한산한 거래 속 대부분 상승…홍콩만 하락

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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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과 중국, 대만증시가 상승했고, 홍콩증시만 하락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81포인트(p)(0.17%) 오른 50,253.9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9.87p(0.29%) 상승한 3,378.44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미국 휴장으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전일 미국 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영국·독일 등 유럽의 주가지수 역시 큰 변동 없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일본증시를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이 지수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었다.

지수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오전 장중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반전한 뒤 소폭 상승했다.

3월에 재무실적을 낸 기업의 중간 배당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배당금 재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점 등이 작용했다.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내년 춘계 노사협상을 중시하기 때문에 도쿄 CPI 결과가 금리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이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근원 CPI는 11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2.7%였다.

채권 금리는 보합권 속 엇갈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0.74bp 오른 1.809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48bp 하락한 0.9660%를 가리켰고,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24bp 상승한 3.395%였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2년물 국채입찰은 수요가 부진했다.

응찰액을 낙찰액으로 나눈 비율인 응찰률은 3.53배로 이전(4.35배)보다 낮았다. 평균 낙찰가와 최저가의 차이인 '테일(tail)'은 0.012엔으로, 이전(0.002엔)보다 확대됐다.

한편, 전일 일본 재무성이 개최한 국채시장 투자자 간담회 및 국채 시장 특별 참가자(PD) 회의에서 내년도 국채 발행 계획과 관련해 단기 및 중장기물은 증액 여지가 있는 반면, 초장기물은 감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3% 오른 156.357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34포인트(0.34%) 상승한 3,888.60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23.27포인트(0.96%) 오른 2,453.81로 최종 집계됐다.

상하이지수는 AI주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칩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중국 반도체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AI주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AI 관련 종목들은 4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주에만 6% 넘게 반등했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주요 중국 기술주 역시 이번 주 4% 가까이 올랐다.

희토류 관련 광산주와 알루미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주는 하락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완커(万科·반케)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점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완커는 12월 15일 만기인 20억위안 규모 역내 채권 상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완커 회사채 중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것은 두 건이다. 15일의 20억위안 외 28일에도 37억위안을 상환해야 한다. 완커는 다음 달 만기인 총 57억위안에 대한 단기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은행들로부터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이날 완커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강등하는 동시에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상황을 가늠하기 위해 오는 30일 발표되는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0위안(0.01%) 올라간 7.078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시장을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87.04포인트(0.34%) 하락한 25,858.89로, 항셍H 지수는 34.69포인트(0.38%) 밀린 9,130.18에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휴장과 연말을 앞둔 정책 공백기로 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하락했다.

이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2월 인하 가능성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11월 제조업 PM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컴퓨터와 운송·바이오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71.95포인트(0.26%) 오른 27,626.48에 장을 마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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