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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업계, 내년도 힘들 것…1.5% 역성장 전망"

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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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내년에도 대형마트 업계는 올해를 이어 역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대형마트 업계가 올해 4.3% 역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1.5%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열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소장

[촬영: 정수인 기자]

이창열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장은 28일 열린 '2026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는 가성비 전략에도 주요 경영난 등으로 역성장했으며, 내년은 가격·옴니 전략에도 제약 요인으로 인해 역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업계에서 가성비 상품 및 행사, 새로운 채널 및 포맷 전략을 강화했으나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발 영향이 불가피했다.

대형마트에 적용되지 않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도 있다.

업계는 생필품 중심의 대형 할인행사 및 가성비를 소구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합병 이후 통합 자체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PL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 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PL 시장이 8.5%이며, 이마트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PL이 많은 나라인 영국, 독일의 경우 40%를 넘어선다. 앞으로도 (PL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의 식품 카테고리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식품 카테고리가 역성장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도 분석됐다.

내년의 경우 역성장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이 연구소장은 내다봤다.

특히 성장세를 보이는 식품 카테고리에서 업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무너뜨리며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쿠팡, 컬리 등 신선식품 배송에 집중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응해 옴니 채널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마트에서는 올해를 이어 내년에도 가격 소구형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다수 유통업체에서 AI를 비즈니스 전 영역까지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AI의 경우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신선식품 시세를 분석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로봇의 경우 물류 공정별 자동화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글로벌 유통사인 월마트는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시장에서 차별화를 보인다고 설명됐다.

월마트는 2017년부터 로봇 전문 기술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물류 공정별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매입이나 고객 서비스 등 업무 전역에 AI를 도입해왔다고 알려졌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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