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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지난달 주가 16% 하락…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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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월간 수익률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PLTR) 주가가 지난달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에 2023년 8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CNBC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168.45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200.47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새 15.97% 밀린 것으로,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급성장해온 팔란티어 주가가 11월 급락한 것은 AI주 고평가 우려 때문이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초 3분기 실적발표에서 2개 분기 연속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월가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실적 발표 직후 매도로 이어졌다.

28일 종가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예상실적 대비 233배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은 각각 38배, 30배 수준에 거래된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은 극단적으로 높다"며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다른 AI 종목에서 위험 대비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BC캐피탈 역서 "팔란티어의 성장이 특정 부문 쏠림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밸류레이션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후 매도세에 불을 붙인 것은 공매도 투자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NAS:NVDA)와 팔란티어에 공매도 투자를 했다고 밝히면서다.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며, 영화 '빅쇼트'의 실존 인물이다.

팔란티어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는 버리의 공매도를 적극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버리가 "시장조작을 하고 있으며, 그의 행동이 지극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CNBC는 "여전히 팔란티어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새로운 것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11월 엔비디아는 12%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NAS:AMZN)은 각각 5% 하락했다. 리게티컴퓨팅(NAS:RGTI) 같은 양자컴퓨터 기업들의 가치는 3분의 1이 사라졌다.

이달에 상승 마감한 AI대형주는 애플(NAS:AAPL)과 알파벳(NAS:GOOGL)뿐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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