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연말 랠리보다 1월 실적 시즌 준비 구간"
12월 코스피 3,800~4,150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4,000선 안팎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코스피가 다음 강세장을 앞둔 일시 조정을 거친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12월 증시는 연말 랠리보다 '1월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12월 코스피 전망치를 3,800포인트~4,15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어 12월 투자자는 차익 실현 시기가 아니라 구조적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KOSPI 12MF EPS는 연초 대비 34% 상승하며 이익 개선 흐름이 뚜렷하지만, 금리 불확실성과 실적 공백기로 PER은 10배 아래로 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세장 종료가 아니라 기술적 과열 해소와 밸류에이션 조정이 겹친 전형적 전이 구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조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에너지, 조선, 자본재 등 산업재에서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고 짚었다.
노 연구원은 "반도체와 전기장비, 조선은 BSI·신규수주·EPS 상향이 동시에 나타났다"며 "실적 발표와 성장 추세 확인 이후 PER 재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노 연구원은 다음 실적 시즌 전까지 기술적 주가 조정은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코스피는 종가 기준 4.40% 하락했다.
노 연구원은 "기술적 과열은 일차적으로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코스피 60일 이동평균선과 이격도는 22%로 2021년초 팬데믹 당시 구간보다 확대됐던 바 있었고, 현재는 5.9%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자체가 조정받기도 했지만 1개월가량 횡보하면서 이동평균선이 올라올 시간을 벌었다"며 "과거 강세장에서 60일 이동평균선과 평균이격도가 5% 내외였던 점을 고려하면 우선 한차례 과열 완화 구간을 지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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