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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 직원 명칭 '재창조자'로 변경…AI 시대의 생존 전략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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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적응하고 고객사들의 AI 도입을 돕기 위해 약 80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명칭을 '재창조자(reinventors)'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줄리 스위트 액센츄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회사는 이 용어를 더 광범위하게 채택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재창조자라는 용어는 지난 6월 액센츄어가 발표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서 비롯됐다.

액센츄어는 전략과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기술, 운영 부문을 재창조 서비스(Reinvention Services)라는 단일 사업 부문으로 통합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근로자 대신 재창조자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인사(HR) 웹사이트 시험 버전까지 구축했다.

액센츄어의 이러한 명칭은 디즈니가 직원을 '이매지니어(imagineers)'로 부르거나 아마존이 '닌자 코더(ninja coders)'로 명명하는 것과 유사하다.

액센츄어가 새로운 용어를 도입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선 것은 최근 경영 환경 악화와 관련이 있다.

액센츄어의 시가총액은 최근 성장둔화에 직면하면서 1천500억 달러(약 220조 5천750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컨설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때 시가총액 2천600억 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스위트 CEO는 컨설팅 프로젝트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AI 시대에 맞춰 재교육받지 못하는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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