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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회장, 비트코인 매수 전략 변하나…'그린닷' 언급 주목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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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NAS:MSTR)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30일(미국 현지시각) 소셜 미디어(X) 포스트에 "우리가 그린 닷을 추가하기 시작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남겼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세일러 회장이 매주 월요일 공개하는 비트코인 매수 및 보유량 발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은 지난 1년간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오렌지 닷'이 찍힌 차트를 올리며 다음날(월요일)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을 알려왔다.

그는 그러나 이번 주 일요일에는 같은 차트를 올리면서도 오렌지 닷을 그린 닷으로 바꿀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다.

이 미묘한 변화는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여러 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그린 닷'이 비트코인 매입 대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차트의 비트코인 매수가 오렌지 색인 만큼 그린 색은 비트코인 매도에 대한 암시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세일러의 X 게시물이 나오기 전 퐁 르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 한 팟캐스트에서 "스트래티지의 순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 비율(mNAV)이 1배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영구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르 CEO는 취득 단가가 높은 비트코인을 선별적으로 매도해 자본 이득을 상쇄하고,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bitcoin per share)을 오히려 늘리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올해 들어 41% 하락했고, 최고점 대비 70% 추락해 추가 자본 조달 능력이 제약된 상태다.

이 때문에 회사는 보통주 발행 대신 배당금 지급 의무가 있는 우선주 발행으로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해 왔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5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기업들 중에선 가장 많은 보유량을 가지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가의 주봉 차트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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