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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가 12월 '산타 랠리'를 기대하지 않는 이유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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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월가에서 인공지능(AI) 투자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12월에 일반적으로 기대하던 '산타 랠리'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RBC캐피탈 마켓의 에이미 우 실버먼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는 "올해는 어느 달도 계절적 기대에 맞춰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버먼은 "올해는 게임의 규칙이 실시간으로 바뀌면서 전통적 전략이 통하지 않았던 한해였다"며 "AI는 전략가들이 지난 10년간 어떤 것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하는 수준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은 변동성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며 "투자자들이 주식의 계절적 강세에 기대기보다는 하락 방어 수단에 더 많이 투자하면서 옵션 시장에서 약세 분위기가 더 강해졌다"고 언급했다.

슈왑 자산 관리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오마르 아길라르는 "이번에는 시장을 끌어올릴 촉매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길라르 CEO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12월에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금리 인하 기대치가 크게 바뀌었고, 주식은 연준의 전망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아길라르 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AI 투자 수익률과 그 효과가 경제에 얼마나 빨리 반영되는지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인 전망이 험난하더라도 장기적인 전망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며 "지금은 리밸런싱을 할 때다"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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