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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해킹 막는다'…정부 제1회 AI 해킹방어대회 개최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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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AI) 보안 해킹대회를 열고 글로벌 AI 보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2025 인공지능(AI) 해킹방어대회(ACDC·AI Cyber Defense Contest)'를 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AI for All, Security for All)'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AI를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AI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AI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 AI 보안 3대 핵심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대회이다.

대회는 참가자별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주어진 문제를 풀어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찾아 점수를 획득하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예선에는 주요 공공기관·대기업 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경력의 보안기업, 국내 정보보호 대학 화이트해커 등 187개 팀, 총 74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일반부문 'The Bald Duck'팀, 대학부문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KAIST·서울대·건국대·단국대 연합) 등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일 개회식에는 글로벌 AI·보안 업계 주요 인사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가보르 첼레(OpenAI 매니저), 이안 림(CISCO 아태지역 고객총괄), 권태경 연세대 교수 등이 무대에 올라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안 환경을 제시했다. 이어 본선 진출 20팀이 직접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이 출전 의지를 다졌다.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 구글클라우드 부사장과 국내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한 '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가 열려 최신 AI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에 대한 실시간 대담과 강연이 이어진다.

동시에 약 8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선 해킹방어대회에서는 가장 뛰어난 AI 보안 역량을 가진 5개 팀이 최종 선발된다.

시상식은 오는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과기정통부 장관상·KISA 원장상·KISIA 회장상·LG유플러스 대표상 등 총 5개 상장과 총 6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ACDC는 AI 보안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직접 방문해 참관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개회식은 KISA 유튜브 채널(@kisa118)을 통해 생중계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는 보안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도 있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국내 AI 보안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AI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는 탄탄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출처: 과기정통부]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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