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일 오전 장에서 상승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다시 3%선 위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사그라든 가운데, 일본 국채 금리도 상당폭 오르는 등 불안하면서 심리에 악영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5bp 오른 3.02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3.8bp 상승한 3.38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9틱 내린 105.47을 보였다.
외국인이 1천300계약 순매수했지만, 은행권이 3천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하락한 113.27이었다.
외국인이 500계약가량 사들였고, 증권이 약 250계약 순매도다.
30년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48포인트 하락한 133.46에 거래됐다. 31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장에서도 약세 흐름이 반전될 요인은 많지 않다고 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딜러는 "국내 채권시장이 일본 금리의 상승 등 약세 재료만 적극 반응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강하게 매수해주는 상황이 아니라면 약세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현물은 사고 있지만, 롱포지션의 큰 손절에 내몰린 국내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키기는 못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손절 물량도 지속해서 나오는 등 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한은 단순매입 등 당국의 개입 조치가 아니라면 딱히 기댈만한 변수도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9bp 내린 2.98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오른 3.348%로 개장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차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일본 국채 2년물 금리가 4bp가량 올라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인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이 큰 상황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금융경제회의 연설에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지난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하며 역대 11월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양호한 수출 상황이 또 한 번 확인되면서 금리 동결 기조로의 전환 정당성을 강화했다.
한편 3년 국채선물은 10만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4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6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약 1천계약 증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2bp 상승세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6bp 하락세다.
연합인포맥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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