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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비트코인 DAT 기업, 5년 내 절반은 사라질 것"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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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스트래티지(NAS:MSTR) 같은 비트코인 디지털 자산 금고(Digital Asset Treasury, DAT) 모델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5년 내 비트코인 DAT 기업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아키텍트 파트너스의 엘리엇 춘 매니징 파트너는 DAT 모델이 지속 가능한지를 묻는 말에 "지금 업계는 초기 단계로, DAT라는 카테고리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다"며 "DAT 기업 중 절반은 5년 내 실패하거나 인수·합병(M&A)으로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DAT 기업이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수익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DAT 기업은 약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기업 자원 전부가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되는 '순수플레이 DAT'와 채굴 등 실제 운영 활동을 통해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생산형 DAT' 기업, 비트코인을 주요 축으로 삼지만 비트코인 외의 사업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기만 하는 '참여형 DAT' 기업이다.

춘 파트너는 "카테고리별로 일부 실패는 불가피하며, 이는 새로운 자본시장 모델의 일반적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전통 금융(TradFi)에 대한 규제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결합한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다른 곳에 인수될 것이라고 춘 파트너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또는 법정화폐 기준의 수익과 현금 흐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생존의 핵심으로, 모든 기업이 살아남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위 5%의 DAT 기업은 2025~2034년 사이 700% 이상의 주가 상승을 이루며 주요 기술기업인 '매그니피센트7'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춘 파트너는 "지금 같은 비트코인 약세장이야말로 DAT 기업에 가장 흥미로운 시기"라며 "이 거시경제적 하락 국면에서 어떤 기업이 잘 헤쳐 나가고, 잘 소통하며,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 12만6천279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지속해 조정을 받으며, 이날 8만7천달러를 하회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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