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5천억원가량 늘어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 총량관리 규제로 내년에 페널티를 받을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연말 가계대출 셧다운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1천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약 1조5천125억원 늘었다.
직전 달(2조5천270억원) 대비 가계대출 증가세가 1조원 이상 꺾였다.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611조2천856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6천396억원 늘었다. 전달(1조6천613억원) 대비 주담대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와 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에서 40%로 일괄 축소했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대출 한도는 2억~4억원으로 제한됐다. 규제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하며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수)도 막혔다.
은행에서는 주담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도 중단하고 있다.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각각 지난 24일과 2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주담대 실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5조5천646억원으로 전월 대비 8천315억원 늘었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
기업 대출 중 대기업대출 잔액은 11월 말 기준 172조1천36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천678억원 늘었다. 전달 증가분(4천94억원) 대비 대기업대출 실행이 확대됐다.
반면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677조3천280억원)은 전달 대비 1조4천909억원 늘어났다. 직전 달(4조7천494억원) 대비 잔액 증가 폭이 축소됐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원화 대출 잔액은 약 1천639조2천13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천66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총수신 자금은 2천168조9천96억원으로 직전 달 대비 17조7천289억원만큼 늘어났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71조9천897억원으로 전달(14조8천674억원)보다는 줄어든 6조4천209억원만큼 증가했다.
정기적금은 5천356억원 늘어난 46조2천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49조7천532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1조8천969억원 늘었다. 전달 감소분(21조8천675억원)을 뒤로 하고 은행 요구불예금은 증가로 다시 돌아섰다.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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