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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BOJ 총재 발언·닛케이 고점 부담 속 하락

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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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준금리 인상 관측 속 국채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과 주가지수 고점 부담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0.63포인트(p)(1.89%) 내린 49,303.2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40.11p(1.19%) 하락한 3,338.33으로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 말 미국 증시 강세를 따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토픽스 지수도 개장 초부터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을 기다리며 미리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

또 최근 닛케이 지수가 연속 상승한 만큼 단기 과열 부담 속에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 주문도 출회했다.

다이와증권은 "시장이 우에다 총재 발언을 상당히 경계해 연설 전 미리 차익실현에 나섰다"며 "닛케이 지수가 50,000을 넘어선 고점에서 단기 투자자들의 물량 조정 매도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시사했다. 그는 나고야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운용사의 한 전략가는 "환율 상황을 생각하면 12월 금리 인상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으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은행주를 사들인 반면 스미토모부동산 등 부동산주를 팔았다.

채권 금리는 일본은행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관측 속에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통화정책 영향을 많이 받는 2년물 금리는 장 마감 무렵 6.09bp 급등한 1.0367%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가 1%를 상향 돌파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비슷한 시각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89bp 오른 1.8757%를 나타냈고,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4.79bp 뛴 3.3897%를 가리켰다.

2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6.42bp 상승한 2.8960%를 기록해 지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2% 하락한 155.643엔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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