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KIS자산평가는 로보어드바이저투자자문(RAI)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대표하는 벤치마크 지수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체 ETF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한 'KIS x RAI ETF 지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이 지수는 급성장하는 국내 ETF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연금 계좌 등에서의 ETF 투자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다.
그동안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 채권형 펀드는 KIS종합채권지수 등을 비교 지수(벤치마크)로 활용해 다양한 분석이 가능했다.
반면 연금저축이나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의 ETF 투자는 타사 대비 단순 수익률 순위를 비교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코스피나 MSCI ACWI(전 세계 주가지수) 등을 혼합해 성과를 분석하는 기존 방식은 자산별, 지역별로 급변하는 실제 ETF 시장의 비중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새롭게 개발되는 'KIS x RAI ETF 지수'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국내 ETF 시장을 표준화한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ETF 포트폴리오의 성과 평가 기준, 운용 효율성 제고, 베타 ETF의 기초지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에서 KIS자산평가는 채권지수 산출 기관으로서 검증된 인프라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제공하며, RAI는 풍부한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연금 시장 실수요에 기반한 지수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KIS자산평가 관계자는 "이번 지수는 수익률 비교를 넘어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군·지역별 투자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벤치마크를 제공해 시장의 질적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IS자산평가
kslee2@yna.co.kr
이규선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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