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빅테크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업체 베타 테크놀로지스(NYS:BETA, 이하 베타)가 지난달 상장 이후 30% 급락했지만, 월가에서 베타에 대해 일제히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베타에 대해 새로운 커버리지를 시작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앤서니 발렌티니 애널리스트는 "베타가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존 고딘 씨티 애널리스트는 베타가 처음부터 수익성을 염두에 두고 설립된 기업이라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베타의 목표주가를 41달러로 제시해 약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베타가 군사용과 의료용 화물의 항공 운항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 주목하며 "이런 전략은 상업용 여객기 사업 관련 위험을 피하게 해준다"고 진단했다.
또 베타가 전국에 84곳의 충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전국적 인프라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딘 애널리스트는 특히 베타의 장기적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핵심 사업 부문으로 전기 항공기 애프터마켓 서비스라고 꼽으며 "애프터마켓 부품에서 발생하는 생애주기 이익이 항공기 판매 자체에서 얻는 이익을 여러 번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베타는 2030년 이전 연방항공국(FAA)로부터 두개의 전기 비행기 모델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나는 일반 활주로 이착륙 방식의 CX300기종이고, 다른 하나는 수직이착륙(VTOL) A250기종이다.
베타는 11월 4일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을 조달했다.
베타는 1일 종가 기준 전장보다 3.85% 밀린 26.22달러에 장을 마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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