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들이 지난 수년간 대부분 함께 움직였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1일(현지시간) 방송에서 "구글 진영의 종목들은 급등했지만, 오픈AI 진영의 관련주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무 상태가 좋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은 재무 상태가 취약한 기업들보다 훨씬 잘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오픈AI와 연결된 AI 기업인 엔비디아(NAS:NVDA)와 오라클(NYS:ORC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AMD(NAS:AMD)와 알파벳과 연관된 기업들인 브로드컴(NAS:AVGO), 셀레스티카(NYS:CLS)의 실적 차이를 지목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이 챗GPT보다 훨씬 최신 버전인 제미나이를 선호하기 시작하며 후자 그룹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월가는 오픈AI의 막대한 지출 약정에 대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이머는 "재무 상태가 튼튼한 기업들이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하고 있다"며 "알파벳(NAS:GOOGL), 메타(NAS:META), 아마존 같은 기업은 AI에 계속 막대한 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라클, 코어위브(NAS:CRWV), 네비우스(NAS:NBIS)는 재무 상태가 더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크레이머는 "AI 관련 종목들이 다변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투자자가 이들 중 누가 승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를 더욱더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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