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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폴드 출시로 태블릿 판매 감소?…삼성 "새로운 카테고리"

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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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10형 대화면…"어디나 갖고 갈 수 있는 대화면"

새로운 경험 원하는 소비자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자랑한다. 일상적으로 흔히 쓰는 태블릿과 비슷한 크기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의 태블릿 판매 감소의 원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펼친 모습.

[출처: 삼성전자]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2일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기존 태블릿과 달리 트라이폴드는 두께, 무게 등이 소비자가 어디나 갖고 갈 수 있는 대화면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혁신 기술이 들어갔고, 소비자에게 기존 태블릿과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 역시 "트라이폴드는 태블릿이라기보단 새로운 사용성 제품으로 봐야 한다"며 "딱 들어보면 (태블릿과) 느낌이 다르다. 아마 앞으로 더 많은 진화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고객층을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판매량 자체보단,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 충족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임 부사장은 "이 제품은 대량으로 판매한다기보단 진짜 원하는 분들에게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폴더블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다. 트라이폴드가 폴더블 시장, 특히 폴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렇다 보니 가격이 만만찮다.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되는데, 359만400원이다.

임 부사장은 "최근 메모리 가격 등 비용이 치솟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줄이고 줄여 어렵게 만든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강민석 부사장과 임성택 부사장, 김성은 부사장

[촬영: 유수진 기자]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는 '완성도'를 꼽았다. 앞서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 폰 '메이트 XT'를 출시했다.

강 부사장은 "완벽한 사용성과 완성도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화면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사용자 경험(UX) 모두 완벽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드웨어도 단순히 두 번 접힐 뿐 아니라 완벽한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그 어떤 폴더블 제품보다 완성도를 높였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2일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순차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9일부터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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