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 대규모 지갑(고래) 보유자들의 축적 속도가 둔화된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활동이 증가하는 상반된 현상이 나타났다.
1일(미국 현지시각) 블록체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미만을 보유한 소규모 지갑들이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 국면에서 매수 속도를 높였다.
반면 대규모 지갑 보유자들의 축적 속도가 최근 몇 주간 상당히 둔화됐다.
티모시 미시르 BRN 리서치 헤드는 고래의 매집 둔화와 개인의 매수강화 패턴이 '후기 사이클 역학(late-cycle dynamics)'의 특징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만5천600달러까지 급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에서 약 1천440억 달러(약 211조 원)가 증발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6억 달러가 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상승 베팅)이 약 5억6천7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레버리지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미시르 헤드는 비트코인이 안정성을 되찾으려면 상장지수펀드(ETF)와 온체인 흐름에서 결정적인 순유입이 나타나며 9만 달러대 초반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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