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 순서를 체크하고 있다. 2025.1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수인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대준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은 이미 취약지점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올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쿠팡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취약지점으로 자사 직원 유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2월에도 똑같이 유출 가능성을 보고했었다"며 "이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대준 대표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이 어떤 조치를 취했냐고 묻자 박 대표는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황정아 의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며 "보안 취약지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면서 내버려 뒀다면 이건 최소 미필적 고의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박대준 대표는 "알면서 내버려두는 책임자는 없었다"며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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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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