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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삼성물산 지분 넘겨받는 이재용, 지분율 21%로 '껑충'(종합)

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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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6% 수증…4천70억원 규모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이 21%(보통주)로 늘어난다.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 중인 지분 전량을 넘기기 때문이다. 취임 3주년을 맞아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 참석한 삼성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해 있다. 2025.11.28 [공동취재] image@yna.co.kr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보유 중인 주식 전량(180만8천577주·1.06%)을 장남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2일 공시했다. 홍 명예관장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부인이다.

구체적으로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증여(수증)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 종가(22만5천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4천70억원 규모다. 실제 증여는 내년 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 회장은 현재 지분율이 19.93%(3천388만220주·보통주)다. 내년 초 수증이 완료되면 지분율이 21%로 늘어나게 된다. 홍 명예관장은 0%(0주)가 된다.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의 지분이 특수관계인(가족)으로 묶여있었던 만큼, 이번 증여로 인해 실질적으로 생기는 변화는 없다. 이 회장 개인의 지분율이 늘지만, 삼성 오너일가의 그룹 지배력은 그대로다.

이 회장 등 삼성 오너가는 현재 삼성물산 등을 통해 그룹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역시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오너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 순으로 지배구조가 짜여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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