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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계파갈등 끝나나"…통합기수 임원 등장 '기대감'

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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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서울=연합뉴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플랫폼'에 관한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0 [우리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일·상업은행 출신으로 나뉘어 '계파갈등'을 지속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우리은행이 이번주 중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우리은행·지주 본부장 이상 임원들은 여전히 한일·상업 출신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통합 우리은행 기수가 임원을 달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통합 기수의 등장은 계파 갈등의 인위적 조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소멸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르면 4일 본부장·부행장급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현재 우리은행·지주 내 본부장급은 1971년생 안팎에 분포해 있다. 1968년생인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필두로 부행장·본부장급 인사들의 연차를 어느 정도 맞추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이번 인사에서 1973~1974년생 소속장급(M1) 인사 가운데 본부장 승진이 이뤄질지 여부다.

내부에선 1973년생이 등장할 가능성은 크지만, 1974년생이 임원에 오르는 것은 '파격 케이스'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우리금융에선 통합 우리은행 기수를 한빛은행 시절이었던 2002년 입행부터로 본다. 2001년 여름인턴을 끝내고 2002년 초 입행했던 50명 안팎의 이들이 통합 1기다.

이후 우리은행은 2002년 5월 '한빛→우리'로 사명을 바꿨다.

내부에선 2002~2003년 한빛·우리은행 통합 공채로 입사한 기수 '에이스'들이 이번에 임원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1973~1974년생이 많은 만큼, 이들 가운데 업무 성과와 석사·군 경력 등을 갖춘 케이스는 조기 임원 승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합 기수 임원의 등장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면서도 "다만, 정진완 행장 또한 파격 인사였다. 특히, 영업확대와 세대교체가 정 행장의 미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에서도 과감한 발탁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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