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 방향성이 엇갈렸다.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 속에서 역대 최대로 팔린 하이브리드(HEV)가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11월 미국에서 8만2천30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같은 달보다 2.0% 감소했다. 제네시스의 판매량(8천17대)은 0.2% 증가했다. 제네시스를 제외하면 현대차의 판매량 감소율은 2.3%가 된다.
기아는 지난달에 7만2천2대의 차량을 팔았다. 전년보다 2.7% 확대했다. 매년 11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합산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3만6천172대로 집계돼 전년보다 48.9% 급증했다. 현대차가 37.1%, 기아가 67.5% 늘었다. 엘란트라 HEV의 판매량이 95.7%, 니로 HEV가 286.2% 치솟은 점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미국 시장의 신차 수요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주요 6개 완성차 기업 중 도요타(2.7%)와 현대차그룹만 판매량이 늘었고 포드(-0.7%), 혼다(-0.4%), 스바루(-9.7%), 마쯔다(-6.2%)가 모두 뒷걸음질 쳤다. 이들 6개 공개 기업의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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