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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62.8조…올해보다 8%↑

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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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예산 1.6조 증가…공적주택 19.4만호 공급에 22.8조 배정

2026년 국토교통부 예산

[출처: 국토교통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국토부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8천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58조2천억원 대비 4조6천억원(8%) 증가한 액수다.

국토부는 지난 9월 2일 국민안전, 건설경기 회복, 민생안정, 균형성장,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62조5천억원 규모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536억원이 증액되고 616억원이 감액되며 최종확정된 예산 규모는 당초 국토부 예산안 대비 3천억원이 증가했다.

건설경기와 밀접한 사회기반시설(SOC)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조6천억원 증가한 21조1천억원이 편성됐다.

국토부는 주거 안정을 위해 공적주택 19만4천호를 공급하는 데에 총 22조8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육아특화형 공공임대인 육아친화 플랫폼도 조성(76억원)한다.

미분양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건설사지원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주택 5천호 매입(4천950억원)도 추진한다.

또 국토부는 대형 항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 등 공항 시설 개선(1천177억원)과 김포·제주공항 관제탑 건설(160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싱크홀 위험 선제 대응을 위해 국토 안전 관리원의 지반 탐사 장비를 확충하고(87억원), 지자체 지반탐사를 지원(44억원)한다.

이에 더해 광역권 1시간, 전국 2시간대 철도망 구축을 위해 평택-오송 2복선화 등 총 55개 사업 예산(4조6천억원)이 반영됐다.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지원금과 특별지원금 지급 예산(27억원)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 1월 1일 회계연도 개시와 함께 집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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