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2주만에 4,000선에 안착했다. 지난달 수급 관점에서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39%) 오른 932.01에 마감됐다.
우선 간밤 뉴욕 증시에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이 관찰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가격도 9만달러 선을 회복해 '패닉셀'이 진정됐다. 엔 캐리 청산에 대한 우려를 키운 엔화 강세 및 일본 금리 상승세도 완화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도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속보치 대비 건설·설비투자가 상향 조정됐다.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확인되며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달 코스피 약세에 기여했던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진정되어가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천589억원, 7천56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천9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200선물에서 7천2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4조4천25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4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레벨에도 영향을 줬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총 1조5천9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4.40%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증여한다는 소식에 삼성물산이 9.35% 상승했다.
기계·장비업종도 3.10% 올라 좋은 흐름을 보였다. 업종 내 두산에너빌리티(4.53%)는 한국의 대미 투자금이 원전 업종에 먼저 투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은 미국 내 투자처와 관련해 "미국은 전력을 생산할 원자력 '전략 자산'을 대규모로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6%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1.08% 하락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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