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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시장 의구심 넘는다…호실적 지속 가능"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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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대신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러한 호실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8천 원을 유지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압도적인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시장의 우려는 이 숫자가 과연 유지될 수 있는지에 쏠려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익 변동성이 큰 증권업 특성상 트레이딩 부문이 주도하는 실적 성장을 일회성으로 치부하기 쉽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이러한 시장의 의구심에 대해 "충분히 지속 가능한 실적"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그 근거로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막대한 규모의 투자자산을 꼽았다. 그는 "증권업의 본질은 중개와 투자에 있다"며 "한국투자증권 별도 기준 타법인 출자 현황에는 총 6조 9천억 원, 456개의 투자자산 목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0조 원 가량의 채권 운용과 18조 7천억 원 규모의 발행어음 잔고를 통해 안정적인 운용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3년간 금리 급등으로 평가 손실이 인식됐던 투자자산들이 금리 하락기와 맞물려 가치가 상승하면서 구조적인 이익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증권 별도 트레이딩 수익에 반영될 평가이익만 6천678억 원으로 파악된다"라며 "이는 일회성 이익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해 온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3천억 원 수준이었던 경상적인 분기 실적 레벨이 4천억 원대도 가능하며, 다양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에 지속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성장을 위한 재투자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 주당배당금(DPS)은 7천700원으로 올해 대비 93.5% 급증할 전망"이라면서도 "증권사는 자본이 곧 경쟁력인 만큼, 배당보다 확실한 투자처가 있다면 성장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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