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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한미 관세협상 결과 美 관보 게재 환영…추가 인하 희망"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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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미국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연방관보에 공식 반영하면서 대미 수출기업들의 통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4일 이번 조치가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합의된 관세 수준에서 추가 인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미국 정부 관보에 게재된 한국의 대미 주요 관세율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이번 조치로 그동안 국내 수출 기업들이 겪어온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대미 수출 전략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는 미국 현지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를 계기로 양국 간 투자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며 향후 보다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경제 협력 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다만 현재 합의된 관세 수준이 산업계에 부담으로 남아 있어 추가 인하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합의된 관세 수준이 우리 산업계에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품목별 관세로 겪는 어려움이 남아 있는 만큼, 양국 정부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인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관보 게재로 그간 우리 기업이 겪어온 대미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보다 안정적 기반 위에서 전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경협은 "향후 있을 구체적인 이행 관련 협의들도 양국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 동맹의 원칙 내에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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