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9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4% 오른 6,864.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2% 상승한 25,661.5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해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1만명 증가와 반대되는 결과다.
월마트와 홈디포, 유나이티드헬스, 캐터필러 등 소매와 금융, 산업재 업종 위주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기술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제품의 판매 목표치와 할당량을 낮췄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아 투심이 차가웠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뉴욕 증시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치를 각각 발표하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대 급등했다.
반면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3분기(8~10월) 매출과 순익 모두 월가의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더블 비트'를 기록했으나,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LPL파이낸셜의 최고 기술 전략가인 애덤 턴퀴스트는 "순환매는 강세장의 생명선으로 불린다"며 "대형 기술주의 주도권 이후 다른 경기 순환 섹터로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1bp 오른 4.07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738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bp 오른 3.5%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상승한 98.922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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