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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 캐피털, 주가 방어위해 2억 달러 자사주 매입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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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사모 신용 투자 그룹 블루 아울 캐피털(NYS:OWL)은 최근 주가가 급락하자 경영진과 직원들이 2억 달러(약 2천860억 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블루아울 캐피털은 2일(미국 현지시각)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11월 한 달간 회사와 직원들이 상장된 블루아울 캐피털 주식 7천만 달러 어치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블루아울 캐피털 코퍼레이션(NYS:OBDC)과 블루아울 테크놀러지 파이낸스(NYS:OTF) 두 곳의 주식 1억3천500만 달러어치도 사들였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는 블루아울 캐피털 산하 펀드 합병 논란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에 대응하고 포트폴리오에 대한 그룹의 강력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블루아울 캐피털은 지난달 부자들에게 판매했던 비상장 사모신용 펀드와 가장 규모가 큰 상장 신용펀드의 합병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이 합병이 성사될 경우 비상장 펀드 투자자들은 손실(haircut)을 강요당하고 현금 인출이 막히게 되기 때문에 논란이 됐었다.

블루아울 캐피털 주가는 합병 논란 이후 17달러선에 머물던 주가가 13.25달러까지 빠지는 등 20%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블루아울 캐피털 임직원의 자사주 매입 이후 주가는 15달러 선을 회복했다.

블루 아울 캐피털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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