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내년 금융위원회 소관 예산이 지난해보다 11% 많은 4조7천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금융위는 4일 4조6천516억원의 확정 예산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강화와 금융 약자 지원, 자본시장의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는 1조621억원을 사용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150조원 자금을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는 데 있어 민간자금 유치의 마중물을 위해 1조원을 반영했다.
또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121억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재원 500억원을 편성한다.
서민·청년 등 금융 약자 지원을 위해선 8천762억원을 사용한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예산 7천446억원을 반영하고,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의 금융 애로 완화를 위해 1천297억원을 편성했다.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4억4천만원과 회계 부정 신고 포상금 31억7천만원 등은 자본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년보다 대폭 예산을 확대했다.
금융위는 "향후 사업 전반을 꼼꼼히 살피면서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정책의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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