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이전도 1천300건↑…산업부 기술나눔 '우등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11년간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한 기술이 7천개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무상으로 이전한 기술도 1천300여개에 달했다.
산업통상부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4천102건의 기술을 2천189개 기업으로 무상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기술나눔에 참여해 왔다. 누적 제공 기술은 7천8건이었고, 이 중 1천335건의 특허를 772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기술나눔 참여 기업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99개 기업에 모바일·통신과 디스플레이, 가전, 의료기기 등에 걸친 기술 125개를 이전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을 비롯해 '영상 스케일링 장치', '위험 상황 감지장치'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산업통상부]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