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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0년 국채 입찰서 응찰률 4.04배…2019년 이후 최고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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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30년물 금리 반락…3.35bp 내린 3.3922%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약 6년 만의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결과가 호조를 보였다

4일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인 4.04배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낙찰(발행) 물량 대비 입찰에 참여한 응찰 금액 비율로, 투자자 수요의 강도를 보여준다.

이번 응찰률은 직전 입찰의 3.12배 대비 큰 폭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평균치인 3.35배도 웃돌았다.

최저 낙찰가격은 96.55엔으로 시장 예상치(96.40엔)를 웃돌았다.

낙찰 평균가와 최저가 차이는 0.09엔으로, 직전(0.27엔)보다 축소돼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풀이됐다.

일본은행(BOJ)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1.9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30년물 금리가 한때 3.44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라 채권의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고 분석된다.

앞서 지난 2일 실시된 국채 10년물 입찰도 높은 금리 수준이 투자 수요를 자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30년물 입찰은 높은 금리 수준에 더해 내년 국채 발행이 감액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면서 이미 시장에선 물량이 무난하게 소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한편,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입찰 호조에 하락 전환했다. 30년물 금리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15분 기준 전장 대비 3.35bp 내린 3.3922%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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