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달러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돼 달러 약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오후 2시7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화면(6400)에 따르면, ICE 달러 지수는 98.98에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지난달 25일 100.18을 기록한 이후 7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WSJ 달러 지수도 7거래일 연속 떨어졌다며,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 네이션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싯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더들이 달러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선물 가격을 추적하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 몇 주 동안 크게 상승해 현재 87.8%를 반영하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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