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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산업부, 국민성장펀드로 '제조 AI 전환' 지원키로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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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한 금융기관간 업무협약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산업통상부와 손잡고 M.AX(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에 국민성장펀드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와 산업부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장관과 이억원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제조업 AX전환을 위한 산업계 대표 프로젝트인 M.AX 얼라이언스에 금융권 대표 프로그램인 국민성장펀드를 접목하려는 시도다. 산업-금융간의 시너지를 도모하려는 취지다.

산업부가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1차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조AX 관련 기업 투자수요는 10조원 이상이다.

분야별로 보면 휴머노이드 6조6천억원, AI반도체 1조5천억원, AI팩토리 1조3천억원 등이다.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20년 성장엔진을 지원하고자 하는 산업금융 지원정책이다.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은 향후 국민성장펀드와 투자계획, 금융조건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와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협력 체계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 기업수요를 중심으로 제조 AX 관련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한다.

또 M.AX 얼라이언스 내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생성·활용, 컴퓨팅 등의 인프라 사업을 신규 기획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금융위와 협의하여 기업과 금융기관이 수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열기로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선 M.AX 얼라이언스 간사기관인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산업은행에 설치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과 정기적인 협력채널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장관은 "산업과 금융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레의 두 바퀴로 서로 균형을 맞추며 함께 굴러가야 한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부는 금융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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