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에서 '2025 모험투자포럼 및 K-Growth Awards'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0회째인 이번 포럼은 'AI 시대, 데이터와 모험자본이 만드는 국가 경쟁력'을 주제로 열렸다.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성장금융이 대한민국 대표 모펀든(Fund of Funds) 전문운용사로서 시장에 필요한 모험자본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가능한 동반 협업을 실천해주신 운용사와 주주 및 출자기관의 노력과 도움 덕분이었다"며 "향후에도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민간 자본과 정책자금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건강한 모험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는 신한벤처투자 하정희 상무를 좌장으로 투자사와 AI 기업 CEO들이 머리를 맞댔다.
하정희 상무는 "AI는 개별 기업의 기술 과제를 넘어, 데이터와 모험자본이 결합할 때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업계를 대표해 김민성 LB인베스트먼트 수석은 "농축산업, 교육, 돌봄, 원천기술 분야는 국가 경쟁력에 필수적이나 시장 파편화와 공공성, 긴 R&D 기간 등으로 민간 투자가 어려운 영역"이라며 "이러한 분야일수록 정책금융의 마중물 역할과 함께, 매출 외의 정교한 KPI 설정 등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성장금융은 올해 약 1조4천억 원을 출자해 4조9천억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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