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RPT본부에는 김기일 본부장…방사성의약품 사업 본격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SK바이오팜이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사업개발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방사성의약품(RPT) 사업 본격화를 위한 RPT 본부를 신설했다.
신설된 RPT본부는 김기일 본부장이 이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뉴저지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최고사업책임자(CBO),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사회 임원을 맡았던 인물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회사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핵심 기능 강화 및 실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던 최윤정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RPT 본부도 신설했다.
RPT본부는 김기일 본부장이 맡는다. 김 본부장은 미국 뉴저지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최고사업책임자(CBO),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사회 임원을 맡은 인물이다. 다만 현재 김 본부장의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관련 보직은 정리됐다고 전해졌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으로 회사는 이번 신설을 통해 RPT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신약·신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sijung@yna.co.kr
정수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