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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영은행, 현물시장서 달러 매수…위안 강세 억제"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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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국 국영은행이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매수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의 주요 국영은행은 이번 주 역내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매수해 보유했는데, 이는 위안 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이례적으로 강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외신은 "이러한 달러 매수는 위안이 14개월 만에 고점으로 급등하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국영은행은 위안 강세를 완화하기 위해 개입하는 흐름을 이어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식통 중 1명은) 이번 국영은행의 조치는 위안 상승 추세 자체를 되돌리려는 것이 아니라 상승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달러-위안(CNY) 환율은 지난 4월 10일 7.3504위안을 고점으로 지속해 내림세를 탔다. 이날 뉴욕 오전 8시 26분 현재 7.0714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위안 강세를 불편해하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PBOC)도 이날 기준 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높여 고시했다.

PBOC가 이날 고시한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1위안(0.03%) 내려간 7.0733위안이었다. 시장 추정치 평균값 7.0569위안을 크게 상회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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