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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예상 크게 밑돈 실업보험 청구에 하락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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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주간 실업보험 청구에 하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90bp 오른 4.08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80bp 상승한 3.51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80bp 오른 4.74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7.1bp에서 57.2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직전주와 비교하면 2만7천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22만건도 3만건 가까이 밑돌았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21만4천750건으로 직전주 대비 9천500건이나 급감했다.

실업보험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당위성을 약하게 만드는 재료다.

실업보험 결과가 발표된 후 10년물 금리는 장 중 4.114%, 2년물 금리는 3.537%까지 튀어 오르다 오름폭을 줄였다. 예상보다 크게 낮은 실업 청구 건수에 시장이 놀랐다는 의미다.

한편 1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를 보면 1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7만1천321명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53% 급감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4% 증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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