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내은행 3분기 BIS비율 15.87%, 소폭 하락…CET1 비율 13.59%

25.12.0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87%로 전분기 말 대비 0.14%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3.59%로 전분기말(13.62%) 대비 0.03%p,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0.09%p 떨어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총자본비율은 우리·KB·신한·씨티·SC·카카오 등이 16%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SC·카카오·수출입·토스가 14% 이상, KB·하나·신한·산업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카카오와 SC제일은행 등 9개 은행은 전분기말 대기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한 반면, 토스와 JB 등 8개 은행은 상승했다.

9월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하락했으나,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금감원은 "다만 국내 경기회복 지연,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gyoon@yna.co.kr

윤슬기

윤슬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