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희토류기업의 주가는 미국 정부가 희토류기업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란 전망에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크리티컬메탈스(NAS:CRML)와 USA레어어스(NAS:USAR) 주가는 정규장에서 각각 20.5%, 24.68% 상승했다.
에너지퓨얼스(AMS:UUUU)는 8.08% 올랐고 MP머터리얼스(NYS:MP)와 니오코프 디벨롭먼트(NAS:NB)도 각각 5.26%, 14.0% 올랐다.
이날 미 정부 관계자가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 광물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희토류 기업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의 제러드 에이젠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미국이 중국을 따라잡으려면 정부가 직접 기업에 투자해 미국의 후원을 제공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정부 지원 덕분에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 지분을 살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여러 기업이 정부에 접근하고 있고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에만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핵심 광물과 채굴기업 지분을 취득해왔다.
대표적인 예가 MP머터리얼스의 지분 15%를 확보하기 위한 4억달러 투자였으며 지난 9월에도 리튬 아메리카스(NYS:LAC)에 대한 지분을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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